[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그룹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첫 그룹 공동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적분할 전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주요 금융시장 관계자들에게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의 지향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각 대표들은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비전과 성장 계획을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AI 대표 내정자는 이용자의 일상 연결 이상으로 개인의 요구와 상황적 맥락을 납득하고 필요한 일을 대체해 수행하는 '통합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X는 테크핀과 콘텐츠, 모빌리티 등 세 사업군을 포괄하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를 지향한다. 핵심 사업군을 관리하며 기존 사업의 가치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신규 핵심 사업군을 발굴할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377300)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초개인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공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는 AI 네이티브 뱅크(AI Native Bank)'로 바꿀 예정임을 밝혔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AI 경쟁력을 획득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시켜 미래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의 고정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식재산(IP)의 글로벌 발전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팬 경험 연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대를 주요 성장 방향으로 짚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신규 IP 지속 형성과 글로벌 팬덤 확장, 공연사업 발전을 강조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의 리딧 플랫폼을 넘어 AI 영상과 굿즈 등을 동력으로 삼고 일본 1위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주력 사업군의 강력한 플랫폼과 기반 기술, 고객 접점 간의 연결을 통해 새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카카오X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카카오는 인적분할 관련 주주들과 소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계속적인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9월 1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0일에는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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