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맨유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리그 첫 6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6을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이는 1986-87시즌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그럼에도 캐릭 감독의 입지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수뇌부는 지난 시즌 팀을 PL 3위로 이끈 캐릭 감독의 리더십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PL에서 끔찍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유일하게 치른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했다.
맨유는 14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로마노는 "이번 주 루크 쇼와 코비 마이누 없이 아틀레티코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토트넘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력도 정말 좋지 않았다. 맨유는 11명이 뛰었고 토트넘은 10명이 뛰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맨유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래서 경기 후 맨유를 둘러싼 분위기는 정말 부정적이었다. 그렇다면 마이클 캐릭 감독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은 무엇일까?"라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현재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미 맨유에서 경질될 위기에 놓였는지 내게 묻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여전히 통제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맨유는 여전히 캐릭 감독에게 시간과 신뢰를 주고 있다. 이것이 구단에서 전해지는 메시지이며, 맨유 내부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구단은 선수들이 여전히 캐릭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통제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맨유는 다음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리그와 UCL 일정을 병행해야 한다.
로마노는 "앞으로 몇 주는 맨유에 정말 중요한 시기다. 다음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맨유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며, 중요한 경기들도 있다"며 "일정이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선수단이 어떻게 반응할지, 캐릭 감독이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맨유는 감독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당연히 경기 결과가 언제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맨유는 PL 첫 6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이다. 흐름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캐릭 감독을 둘러싼 현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