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수도권 신도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주거 기능에 치우친 도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주택 공급에 비해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부족할 경우 서울 등 인근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베드타운’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는 주택 공급과 함께 산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자족기능 확보가 주요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 계양신도시 역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 기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승인된 계획상 공업지역은 50만7,9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밖에 주거지역 10만9,849㎡, 상업지역 1만1,746㎡, 녹지지역 12만7,918㎡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산업시설과 주거·상업·녹지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 및 생활 기반을 마련해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을 적용한 상업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향후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 핵심 직주근접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시설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인근에 있다. 박촌역에서 계양역으로 이동하면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서해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거·산업시설 간 접근성을 주요 입지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향후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가 진행되면 주변 주거단지와의 연계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 산단 조성이 구체화되면서 안정적인 직주근접 라이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3기 신도시 민간 분양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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