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뇌성마비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대거 출동·도로 통제 '충격'[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RJ 미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 출연했던 배우 RJ 미트(RJ Mitte)의 사망 소식에 텍사스 자택 인근으로 경찰 병력이 대거 출동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미트의 자택 밖에 경찰차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으며 당국이 집 앞 도로 일부를 통제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의 현장 대응 과정에서 수사 당국 차량들이 거리에 늘어섰고, 자택 주변에는 노란색 폴리스 라인(범죄 현장 통제선)이 설치되기도 했다.

미트는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수사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예정되어 있던 차기작 프로젝트들도 전면 중단됐다. 미트는 영화 '포가튼 아웃로'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 영화의 각본가이자 감독인 닉 티제커는 TMZ를 통해 "현재 프로젝트가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티제커 감독은 또한 미트와 함께 근사체험(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나는 경험)을 다루는 리미티드 시리즈 '라이크 잇 워즈 예스터데이'를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트는 생전 해당 작품의 일부 장면을 이미 촬영했으며, 사망 당시 전체 작업의 절반가량이 진행된 상태였다.

고인은 AMC의 히트작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 월터 화이트의 아들인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 뇌성마비를 앓았던 미트는 장애인 권리 옹호자로서 장애 인식 개선과 할리우드 내 장애인 배우의 출연 비중 확대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3세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그는 미국 배우조합(SAG)에서 장애인 배우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5년 매체 '배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가지고 있다"라며 "장애와 그 장애가 내게 심어준 가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치 있는 일 치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라며 "중요한 것은 절대 노력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브레이킹 배드' 뇌성마비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대거 출동·도로 통제 '충격'[해외이슈](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