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재학' 20대 女 러너, 안타까운 사망…연예계 엄지인·강소연·홍범석도 애도

마이데일리
유지원 씨./유지원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앞두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고인은 카이스트(KAIST) 대학원생 유지원 씨로 알려졌으며, 연예계 및 러닝 동호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참가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조직위는 '2026 서울레이스에 함께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황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오전 8시 49분께 '2026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20.6㎞ 지점에서 발생했다. 결승선을 약 500m 남겨둔 시점이었다. 조직위는 '하프코스 참가자께서 20.6㎞ 지점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응급조치 후 119 구급차로 의료기관에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카이스트 대학원생이었던 유 씨는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연구생이었다. 러닝을 시작한 것은 2022년으로, 본격적으로 기록에 도전한 시기는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풀코스를 2시간 56분 32초(서브 3)에 뛸 만큼 엄청난 재능도 보유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기준 3,000개를 넘어섰다. 엄지인 KBS 아나운서, 배우 강소연, '뭉쳐야 찬다', '피지컬: 100 시즌2' 등에 출연한 홍범석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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