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를 기존 차량 연료비에서 전기요금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과 한전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제 시스템 구축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된 에너지바우처를 전기요금 납부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결제 체계를 마련한 점이다. 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에너지바우처를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해 왔다.
양 기관은 사업 시행 전 사전 협의를 거쳐 동백전을 활용한 전기요금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 동백전 가맹점 운영부터 결제 방법 안내, 현장 민원 및 불편 사항 대응 체계 구축까지 연계 협력을 다질 방침이다.
박동석 시 시민경제국장은 “전기요금은 소상공인의 필수 경영비용인 만큼 결제처 확대는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의미가 크다”며 “한전과 협업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기민한 공조로 제도적 가림막을 낮춘 이번 조치는 골목상권 자영업계의 실질적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민생 안전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접점형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지역 자영업계의 경영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