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포지션 변경 필요하다면…” SF 주전 우익수 사서 해결한다? 934억원 日국가대표도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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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7우러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포지션 변경이 필요하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FA 시장이 개장하면 투수 영입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팀이 망가진 가장 큰 원인이 마운드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공통된 평가다. 그런데 외야수 영입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정후가 21일 다저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실적으로 외야진이 약하다. 이정후가 중심을 잡고 가야 하는데 장, 단점이 확실하다. 컨택이 좋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애버리지를 쌓은 건 아니다. 장타력이 부족한 건 차치하더라도, 수비력이 지속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못 받는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서류상으로 외야가 조금 더 보강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가 많다는 점에서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대부분 젊고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좌익수나, 이정후의 포지션 변경이 필요하다면, 그래서 우익수까지도 원한다면, 이 세 명의 자유계약선수들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스즈키 세이야, 랜디 아로자레나, 랜달 그리칙을 거론했다.

역시 스즈키 세이야(32)가 눈에 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시카고 컵스와의 5년 7000만달러(약 934억원) 계약이 끝났다. 5년간 통산 675경기서 타율 0.269 113홈런 382타점 374득점 OPS 0.823을 기록했다. 2025년 32홈런 포함 최근 4년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애버리지가 확고하다. 단, 수비력이 아주 좋다는 평가는 못 받는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샌프란시스코는 스즈키가 자유계약선수로 처음 나왔을 때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그는 26개의 홈런과 86개의 타점에 0.270/.368/.473의 성적을 낸 시카고 컵스의 위대한 한 해를 보낸 뒤 다시 시장에 나온다”라고 했다.

단,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그는 32세이고,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로 데려오기 위해 슬러거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줘야 한다는 걸 알고 안다. 그래서 빅터 베리코토와 보 데이비슨 대신 주사위를 굴려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게 아마 더 현명하겠지만, 이미 꽤 좋은 라인업에 스즈키를 추가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제 몫을 못해주면 포지션 중복만 된다는 얘기다.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4월 2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타격 후 1루로 향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내년에도 우익수를 지킬 것인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다. 우중간이 넓은 오라클파크에서 우익수 수비가 쉽지 않긴 하다. 이정후가 좌익수로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미국 언론들의 의견도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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