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힐리어드 아쉽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사상 4번째 90승+승률왕 쾌거, 감독은 아픈 손가락부터 챙겼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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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이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완벽한 피날레다. KT 위즈가 2026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4-2로 승리했다.

KT는 90승 5무 49패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00 현대(91승), 2016 두산(93승), 2018 두산(93승)에 이어 역대 네 번째 90승 이상 팀이다. 또한 마의 9연승을 넘어 창단 첫 10연승에 성공했다.

소형준이 10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최종전서 소형준이 승률왕에 올랐다.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을 기록했다. 승률은 0.769. 극적으로 최민석(0.737)을 제쳤다.

김정운(1이닝 무실점 홀드)-오원석(1이닝 무실점 홀드)-박영현(1이닝 1실점 세이브)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박영현은 30세이브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원석은 6시즌 연속 100이닝에 성공했다.

최원준(6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과 샘 힐리어드(4타수 무안타 1볼넷)가 아쉽다. 각각 최다안타와 홈런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원준은 208안타로 시즌을 마무리, 빅터 레이예스(211안타)에 이은 2위가 됐다. 힐리어드는 전날(11일)까지 44홈런으로 김도영과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힐리어드는 침묵한 반면, 김도영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투런 홈런을 쳤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12-6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마무리를 위해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창단 첫 10연승과 90승 달성 등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형준의 10승과 승률왕 타이틀 획득 축하한다. 최원준과 힐리어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는데, 각각 최다 안타와 홈런 타이틀을 받지 못해 (감독으로서) 아쉽긴 하다"라고 했다.

이제 한국시리즈가 남았다. 이강철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시리즈에 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잘 준비 잘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11월 2일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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