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나들이' GS칼텍스 타나차, 한국도로공사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 [MD여수]

마이데일리
GS칼텍스 타나차가 1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 앞서 전 소속팀 동료인 김현지, 문정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우리팀 유니폼이 아니라서 여전히 어색하네요." 김영래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GS칼텍스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모두 3시즌을 함께 보낸 타나차(태국) 때문이다. 타나차는 오프시즌 동안 GS칼텍스와 계약하며 도로공사를 떠났다.

김 대행은 "이적을 한지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타나차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를 치르려고 하니 마음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팀을 옮기는 건 당연하고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나차도 V-리그에서 '친정팀' 식구들은 옛동료들을 보자 밝은 미소를 지었다. 경기를 치르기 전 몸을 풀기 위해 코트로 나온 도로공사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GS칼텍스 타나차가 1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 앞서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감독대행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타나차는 지난 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김 대행은 "타나차가 빠진 건 아쉽지만 그래도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온 우치세토 마미(일본, 등록명 마미)도 좋은 선수"라며 "수비와 리시브 능력은 우리팀에 많은 도음을 줄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타나차가 워낙 텐션이 높은 선수인데 컵대회 첫 상대가 도로공사라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은 있다"며 "그렇지만 팀에 활력소가 되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실바(쿠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가 타나차"라며 "이런 점도 고려해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웃은쪽은 타나차의 전 소속팀 동료들이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타나차는 팀내 세번째로 많은 10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34.48%를 기록했다.

GS칼텍스 타나차가 1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 앞서 전 소속팀 동료였던 한국도로공사 김세빈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친정팀 나들이' GS칼텍스 타나차, 한국도로공사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 [MD여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