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롯데 레이예스-KT 최원준, 한 시즌 최다 안타 경쟁 종착역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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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레이예스가 8회초 1사 1-3루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KBO리그는 12일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다. 이날 '3위 결정전'이 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LG 트윈스 맞대결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도 지켜볼 이유가 있다.

최다 안타 경쟁 중인 빅터 레이예스(롯데)와 최원준(KT)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11일 기준 레이예스는 207안타로 부문 1위, 최원준이 205안타로 2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두 선수 순위가 바뀔 수 있고 타격 결과에 따라 사이좋게 공동 1위로 마칠 수 도 있다.

레이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무안타로 침묵한 경기는 지난 3일 KT전(4타수 무안타) 뿐이다. 3안타 한 경기를 포함해 6차례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칠 정도로 꾸준한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원준은 최근 10경기 타율만 놓고 보면 레이예스를 앞선다. 그는 해당 기간 타율 0.469(49타수 23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안타 경기도 레이예스와 마찬가지로 한 경기(9월 30일 KIA전 4타수 무안타) 뿐이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레이예스가 5회초 1사 3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최원준이 1회말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있다./유잔형 기자

레이예스는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팀 별 타율이 가장 놓은 0.415(65타수 2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로 나오는 이용찬과 상대 전적에서는 많은 기록이 쌓인 건 아니지만 2타수 1안타를 쳤다.

최원준은 삼성전 타율은 0.262(61타수 16안타)로 낮은 편이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율은 0.154(26타수 4안타)로 더 낮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충분히 몰아치기를 할 수 있다.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최다 안타 경쟁을 떠나 이미 KBO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나란히 200안타 이상을 쳤기 때문이다. KBO리그 출범 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한편 롯데에선 타이틀 홀더가 한 명 나왔다. 시즌 55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황성빈이다.

그는 도루 부문 1위를 확정했다. 롯데 소속 선수로는 1995년 전준호(당시 69도루, 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이후 31년 만에 도루왕을 차지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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