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배달앱 새 운영사 찾는다···전국 단위 공개경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플랫폼 이용 부담을 줄이고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기 운영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의 관련 기업에 참여 기회를 열어 전문성과 운영 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11월10일까지 공공배달앱 운영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새 사업자의 운영 기간은 2027년부터 3년간이다.

이번 사업자 교체는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맡아 온 인성데이타와의 기존 협약이 올해 12월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기존 계약 종료에 맞춰 후속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을 책임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차기 운영사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2%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아동급식카드 결제 기능을 연계하고, 입점 업체 관리와 가맹점 확보, 이용자 상담 업무 등을 수행해야 한다. 수수료 부담 완화와 결제 편의성, 안정적인 고객 지원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 선정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대구시는 단순한 플랫폼 운영 능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과 경제적 기여도도 평가 기준으로 활용해 공공사업의 성격을 반영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참여해 평가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회계·법률, IT, 상거래, 공공정책·행정, 소상공인·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시의회 추천위원 1명도 포함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제안서를 검토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평가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심사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운영 조건을 조율한 뒤 11월 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12월에는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준비와 홍보를 진행해 이용자와 가맹점의 혼란을 줄이고, 2027년 1월 1일부터 새 운영사가 서비스를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공모 관련 세부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신청 방법은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공정한 경쟁과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운영사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서비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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