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서 재미있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이미 2위를 확정지었다. 팬들을 위해 승리도 중요하지만, 가을야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삼성은 지명타자 구자욱, 좌익수 최형우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왼쪽 햄스트링(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부상을 당했다. 13일 재검 후 정확한 재활 스케줄이 나올 전망. 재발이 잦은 부위인 만큼 수비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구자욱을 타격에 집중하게 하고, 최형우로 좌익수 빈자리를 채운다는 복안이다.
11일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가 내일(12일) 좌익수로 수비 나갈 것이다. 최형우도 알고 있고,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내일 수비로 나간다"고 밝혔다.

구자욱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이다. 박진만 감독은 "게임을 하려면 훈련을 해야 한다. 계속 쉬다가 포스트시즌에 바로 훈련해서는 뛰어난 선수도 쉽지 않다. 훈련을 (미리) 시작할 수 있냐 없냐갸 차이가 있다"고 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도 구자욱은 지명타자를 볼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끝까지 수비는 어려울 것 같다. 영상을 찍어봐야 알겠지만 웬만하면 최형우가 힘을 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잠실 경기여도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설까. 박진만 감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순 있다"고 했다.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나면 이틀만 쉬고 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박진만 감독은 "청백전 두 게임 정도 계획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변동이 없다면 1차전이 25일 일요일 14시 경기다. 그것에 대비해서 14시 경기 청백전도 한 번 잡아놨다"고 밝혔다.

한편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최형우는 올 시즌 좌익수로 5경기 37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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