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대구가 아닌 수원에서 뜨거운 함성이? 경기가 없어도 수원 마법사들은 선수들과 호흡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올 시즌 3번째 '위즈패밀리 in 위즈 파크'를 시행했다. '위즈패밀리'는 구단 ESG 활동의 일환으로 연고지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활동이다.
이날 KT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쳤다. 3500여명의 팬들은 수원에서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KT는 위즈파크의 중앙 테이블석과 1루 응원지정석을 개방했다.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전광판에 송출해 응원전을 펼쳤다. 단순 경기 송출을 넘어 팬 참여형 이닝 이벤트 등 즐길거리까지 준비했다.
또한 중앙 출입구에 수원 연고지역 소상공인 8대의 푸드 트럭을 운영했다.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위즈패밀리 참가 금액은 무료다. 팬들의 음식 구매가 소상공인 매출로 직결되는 식이다. KT의 지역 상생 전략이다.
이날은 지난 1회차(500여명)보다 7배가량 많은 350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김윤 씨는 "한국시리즈 전 마지막 시리즈였는데 많은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겁다. 구단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도 받아 두 배로 기쁘다. KT가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현민 씨는 "대구 원정 직관은 못 갔지만 위즈파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기쁘다. 아침 일찍 구장을 방문해 기다렸는데 내가 지출한 비용이 지역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니 보람이 있었다. 팀이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T가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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