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저지른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김하성(31)의 1년 2000만달러 계약이 구단의 실패 사례로 규정됐다. 51경기서 타율 0.116에 홈런 한 방 못 쳤으니, 실패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2024년 9월 어깨부상, 올해 1월 오른 중지 힘줄 부상에 이은 부상까지. 완벽한 실패 코스를 밟았다.

또 김하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4경기에 나갔으나 안타 1개를 치지 못했고, 대타로 교체되기 일쑤였다. 결국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서 시즌을 마쳤고, 미국 언론들은 애틀랜타와 김하성이 ‘남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스포팅뉴스는 이 와중에 애틀랜타와 김하성의 계약을 실패로 규정했다. “애틀랜타는 가장 큰 역할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계획 속에서 김하성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애틀랜타의 진짜 문제가 유격수”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수년째 변변한 유격수가 없다. 김하성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거물급 유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미국 언론들의 주장이 많이 나온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이 저지른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설령 마우리시오 듀본과 재계약에 성공하더라도 최소한 다른 한 가지 옵션이 필요하다. 아마도 오른손 유격수일 텐데, 내년에 다시 플래툰 내야수와 외야수 조합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김하성은 그 조건에 적합하지만, 애틀랜타가 다시 영입할 만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했다.
뼈 아픈 지적을 했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에 대한 실수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공격에 도움이 되지 않을 선수에게 과도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김하성은 2025시즌에도 OPS 0.684였다. 애틀랜타는 이런 선수에게 1년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가 다치지 않았고 2026시즌 대부분 놓치지 않았다고 해도 공격적으로 기여한 바가 적은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금액”이라고 했다.

김하성을 타격이 약한 선수로 규정해버렸다. 스포팅뉴스는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애틀랜타는 그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김하성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일을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타격 효율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애틀랜타가 유격수나 좌익수 자리를 채우려 할 때는 공격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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