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24년이라는 새월"…한국행 기다리다 맞춤법도 틀렸다 [MD★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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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SN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9일 자신의 계정에 "어떤 분들은 제가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잊지 못해 과거에 묶여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벌써 24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기다리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라며 "제가 무엇이라고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해 주시는지. 그 마음을 생각하면 감사해서, 미안해서 눈물이 납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아직도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다시 만나고 싶기 때문"이라며 "함께했던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서 그 추억마저 지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감사하다고,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과거의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유승준은 "젊었을 때는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왜 그런 욕심이 없었겠습니까"라면서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소중히 여기는 것도,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도 달라졌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여러분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라며 여전히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장문의 글에는 뜻밖의 옥에 티도 있었다. 유승준은 "24년이라는 새월도 이렇게 지나갑니다"라고 적었다. '세월'을 '새월'로 잘못 표기한 것.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유승준은 이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두 차례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으며, 지난 2일 세 번째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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