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2조 원 재산설'에 황당함을 드러내며 솔직한 자산 상황과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는 예능 거인 서장훈이 'my 스타'로 출격했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장훈의 강릉 촬영에 동행하며 '강릉 미니 투어'를 즐겼다.
이동 중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장훈의 재력에 부러움을 표하며 이른바 '자산 청문회'를 열었다.
이서진은 "건물 왜 내놨어? 기사까지 났더라"고 물었고, 김광규 역시 "재산도 많은데 열심히 산다. 재산이 수천 억 아니냐? 그래서 건물이 몇 채입니까?"라며 자산을 캐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세 채인데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서장훈은 황당한 '2조 부자설'의 전말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김희철이 맨날 '아는 형님' 할 때 '몇 천 억 있다'고 하다가 '2조'까지 갔다"라며 "우리나라에 2조 있는 분이 몇 명인지 아냐? 자료를 찾아봤는데 35명 있더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100명 중에 한 5~6명은 믿는다. 뭘 해 가지고 2조를 벌겠냐?"라며 "그 정도로 부자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옆에 있던 이서진 역시 "우리나라에서 500억 이상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 것 같냐. 5000명 된다더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광규는 "어떻게 하다가 부자가 됐냐?"고 묻자, 서장훈은 건물주가 된 비결로 철저한 저축을 꼽았다. 그는 "선수 때 번 돈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오롯이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쌓이면서 늘어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의외의 절약 습관도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저를 위해 쓰는 건 한 달에 음식 배달비 말고는 없다. 아무것도 안 산다"며 "옷을 사고 싶어도 맞는 게 있어야 사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저도 전기세 아낀다. 웬만한 건,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인다"라며 이서진과 절약하는 생활 습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은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을 밀착 수발하는 로드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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