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8범 대표이사가 웬말"…민주당 송순호, 창원FC 임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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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순호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포인트경제] 창원시의회가 논란의 중심에 선 창원FC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 창원시의회 '적합' 채택에 지역 사회 반발…"시민구단 모독"

특히 후보자의 다중 범죄 전력과 선거 캠프 연루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어서 공공기관 인사 검증의 신뢰성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강기윤 창원시장을 향해 창원FC 대표이사 임용 추진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창원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해당 후보자는 폭력 3건, 음주운전 3건, 게임산업법 위반 2건 등 총 8건에 달하는 처벌 전력이 드러나 큰 파장을 낳았다.

이날 해당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자신의 범죄전력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과거 개발 사업을 감시하던 주민을 납치·폭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사실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공기관 수장으로서 심각한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전과를 둘러싼 내부에서의 우려에도 불구, 과반의 우위를 앞세워 '적합' 보고서를 채택했다.

◆ 선거운동 동행 '보은 인사' 논란 가중…"임추위 검증도 부실"

송 위원장은 이번 인사가 전형적인 '보은 인사'에 해당한다고 날을 세웠다. 후보자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기윤 시장의 선거운동 현장에 동행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전문성이나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치적 편중성에 치우친 코드 인사라는 지적이다.

송 위원장은 “창원FC는 한 해 30억 원의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적 기관이자 유소년 선수들과 지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시민의 구단”이라며 “그 대표는 철저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문회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사전 검증 기능 또한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꼬집었다.

◆ 강기윤 시장의 결단 촉구…"반복되는 인선 잡음 대책 마련해야"

창원FC 대표이사 최종 임명 권한은 강기윤 창원시장에게 쥐어져 있다.

송 위원장은 “강기윤 시장은 이번 임명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창원FC를 위해서도, 창원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임명 강행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반복되고 있는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원 인선 논란을 바로잡을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창원FC는 특정인의 보은 공간이 아닌 온전히 시민의 구단”이라며 “공공기관의 인사는 은혜를 갚는 수단이 아니라 공정한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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