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지난달 맨시티가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재정 규정을 위반한 것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위장 계약'을 통해 9억 파운드(약 1조 5990억 원)가 넘는 수익을 인위적으로 부풀렸으며, 이후 조사에도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혐의를 부인하며 판결에 항소했다. 맨시티는 이달 초 "PL 사무국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결백하다"며 "반박할 수 없는 포괄적인 증거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리그가 재개된다. 맨시티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PL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마레스카 감독이 처음으로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으로 나는 매우 침착하다. 구단은 입장을 상당히 명확하게 밝혔다. 우리는 구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주변의 소란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뿐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축구와 관련된 부분뿐이다. 솔직히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선수들은 다음 두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지금 우리가 리그 선두에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오직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축구와 관련된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선수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주변에서 소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소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선수들은 어떻게 리버풀을 이길 수 있을지, 그리고 팬들과 함께 어떻게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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