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유일한 의문은…” 다저스가 5G 아닌 7G 단기전에 임하는 자세, 아주 쉬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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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를 예상했다. 김혜성이 빠지고 에밋 시한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3선승제지만, 챔피언십시리즈, 나아가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7전4선승제 단기전은 장기전 성격이 포함됐다. 투수가 더 필요하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서 야수 14명, 투수 12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그렇다면 챔피언십시리즈서는 야수와 투수 13명씩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는 야수에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포수 윌 스미스, 헌터 페듀치아, 내야수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프레디 프리먼,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 호수헤 데 폴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피헤스, 카일 터커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투수는 크리스 뷰직, 에드윈 디아즈,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에반 필립스,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에밋 시한, 타릭 스쿠발, 블레이크 스넬, 브룩 스튜어트,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기존 멤버에서 시한이 추가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번 버전에서는 김혜성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NLDS에서 잠재적인 대주자이자 수비 교체선수로 고려했다. 그는 9회말 수비 교체로 단 한 번, 4차전에서만 출전했다. 다저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추가 투수를 높게 평가할 것이며, 김혜성을 제외할 것이다”라고 했다.

단, 변수는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유일한 의문은 3차전서 허리를 다친 베테랑 내야수 로하스가 경기에 나설 만큼 건강할지 여부다. 그것이 김혜성에 대한 결정을 바꿀 수 있다”라고 했다. 로하스가 경기에 못 나갈 정도라면 로하스가 빠지고 김혜성이 로스터에 들어갈 것이란 얘기다.

로하스는 3차전서 수비 도중 몸을 날리다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다쳤다. 4차전은 나가지 못했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이 12일이라서, 아직 시간이 좀 있다. 로하스가 회복이 되면 김혜성이 로스터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의 경우 김혜성은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내내 로스터에는 들어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가 작년 포스트시즌과 달리 투타겸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저스로선 투수가 더 필요한 게 사실이다. 김혜성이 실제로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서 빠지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도 역시 로스터에 들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김혜성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딱히 놀라운 일도 아니다. 디비전시리즈서도 로스터에 들어갔지만, 4차전서 수비를 1이닝 소화한 게 전부였다. 어차피 엄청난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경기에 나가기 어렵다. 다저스 백업이 그만큼 탄탄하고, 김혜성에 대한 다저스의 스탠스 역시 야속할 정도로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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