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안 맞는다.”
클러치포인트가 9일(이하 한국시각) 다시 FA 시장에 나갈 김하성(31)을 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계약을 반드시 피해야 할 선수라고 밝혔다. 김하성으로선 섭섭한 평가지만, 현실이 그렇다. 1할1푼6리짜리 타자를 좋게 바라볼 팀이 거의 없을 듯하다.

클러치포인트는 “마우리시오 듀본의 다재다능을 고려할 때, 그와의 재계약이 목표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유격수 김하성은 더 이상 애틀랜타에 잘 맞지 않다. 애틀랜타는 유격수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은 2026년 애틀랜타의 선발 유격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시작할 때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후 일관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했다.
또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은 총 51경기에 출전했다. 그 기간 동안 .116/.219/.140에 불과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놓치는 상황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정상적인 시즌이었다면 기록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경기장에서 애틀랜타를 돕기 위해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8경기 출전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김하성과 애틀랜타 모두에 새로운 출발이 아마도 가장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가치가 떨어진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궁금하다. 12월2일자로 노사협약이 끝나면 직장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것도 중대한 변수다. 김하성처럼 중소형 FA 선수들에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연속 부진으로 마이너계약 가능성이 언급되는 실정이다. 마이너계약이라면 친정 키움 히어로즈 복귀가 나을 수도 있다. 키움에서 다시 가치를 올려서 역수출을 시도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김하성의 생각도 중요하다. 이래저래 김하성에게 심상치 않은 겨울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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