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대표팀 복귀는 불가능'…'감독이 배신' 훈련 캠프 이탈 사과에도 포르투갈 여론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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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가 웨일스와의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가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 제주스 감독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캠프를 떠나면서 "제주스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후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덴마크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직전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나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열린 웨일스와의 네이션스리그A 그룹4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호날두는 노르웨이와의 2차전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 등은 호날두 측근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제주스 감독이 만나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경기에 투입되지 않고 30분 동안 몸풀기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제주스 회장은 공개적으로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에게 약속을 했다'면서도 '제주스 회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온갖 거짓말을 늘어 놓았다. 호날두가 폭발한 이유였다. 호날두는 배신감을 느꼈다'며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탈한 이유를 언급했다.

포르투갈 매체 사포 등은 7일 '호날두가 팬들과 팀 동료들에게 사과한 반면 제주스 감독은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캠프를 이탈한 것에 대한 징계를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내가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에 대해 재고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결국 지금 감독이 선택을 받았다"면서도 "제주스 감독은 나를 노르웨이전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첫 번째 약속을 어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를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하면서 두 번째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가 웨일스와의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는 "노르웨이전 결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제주스 감독은 경기 당일 나에게 30분을 뛸 수 있는지 물었고 나는 하프타임부터 워밍업을 했지만 결국 교체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후 제주스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제주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노르웨이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약속을 어기고 나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난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대표팀 이탈 책임은 나에게 있다. 팀의 주장인 만큼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징계를 받고난 후 항상 그래왔듯이 대표팀 승리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결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포르투갈에선 비난 여론이 압도적이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가 진행한 팬투표에 8700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한 가운데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이 70%를 넘었다.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과 관련한 상황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5%에 불과했다. 호날두가 선수 겸 감독이 되어야 한다는 비율은 7%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가 노르웨이와의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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