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에스파뇰)를 노린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경기에서 2무 3패 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답답한 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다. 토트넘은 PL 첫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2-3으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처졌다.
결국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 자원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인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이적이 무산된 뒤 구단의 계획에서 제외됐으며, 도미닉 솔란케는 지난 12개월 동안 경기력과 몸 상태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영국 '팀토크'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시즌 초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에스파뇰 공격수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에 대한 관심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더욱 적극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공식 경기 4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벌써 6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 득점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기브미스포츠'는 "여러 구단이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은 토트넘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를 2027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며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을 분석했으며, 그가 PL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합류한다면 불과 몇 달 전 토트넘이 영입한 한 선수에 대한 계획이 빠르게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토트넘이 지난여름 데려온 선수 중 한 명은 오마르 마르무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영입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마르무시는 빠른 발, 드리블 능력, 득점 감각을 갖추고 있어 해당 역할에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를 통해 공격에 유연성을 더하기를 바랐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마르무시는 토트넘에서 출전한 5경기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페르난데스의 영입은 데 제르비 감독이 공격수에게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결정이 될 것이다. 또한 마르무시가 벌써 팀 내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며 "마르무시는 측면 공격수나 심지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는 당초 계획을 즉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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