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무직' ♥남편이 금 7돈을 턱…11년만 재프러포즈에 '오열'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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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고은이 결혼 11주년을 맞아 남편 신영수의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쏟았다.

8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다이아 싫다던 한고은 몰래 금 7돈 반지 준비한 남편…(프로포즈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신영수는 한고은 몰래 결혼 11주년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그는 "우리가 결혼한 지 만으로 딱 11년, 11주년이었다. 아내 몰래 거창한 건 아니지만 이벤트를 살짝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영수가 준비한 선물은 직접 제작한 금반지였다. 그는 "선물을 많이 하는데 다이아몬드 같은 걸 사줬을 때는 '먹지도 못하는 돌멩이 같은 걸 왜 사주냐'고 했다"며 "다이아몬드를 하자니 먹지도 못하는 돌이라고 하고, 골드바를 그냥 하자니 너무 무성의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이트에서 디자인을 찾아 약 7돈의 금으로 반지를 제작했다며 "제가 생각하는 프로포즈는 좀 감동을 받아서 감동의 눈물이 좀 나야 그날의 추억들이 계속 오래가는 것 같다. 한 번은 우리가 울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신영수는 가족사진 촬영으로 알고 있던 한고은 앞에 꽃과 반지를 들고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한고은이 놀라자 그는 "결혼 11주년 축하드린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앞으로도 남은 인생 같이 살아주시기를 바란다. 여보, 사랑합니다. 결혼해 주세요. 우드 유 메리 미 어게인(Would you marry me again?)"이라며 무릎을 꿇고 다시 한번 프러포즈했다.

한고은은 "오 마이 갓"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영수가 "제가 따로 제작했다"며 반지를 끼워주자 한고은은 "금으로만? 우와, 엄청 무겁다"고 감탄했다. 이어 반지를 낀 손을 흔들어보더니 "너무 크다. 와, 깜짝이야"라며 웃었고, 그런 한고은을 품에 안은 신영수는 "좀 더 멋있게 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캡처

한고은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가운데, 신영수는 직접 쓴 편지까지 꺼내 들었다. 그는 "처음 당신을 만난 날을 떠올리면 아직도 떨리고 설레고 긴장의 연속이랄까. 지금의 우리 동네 술집에서 비록 소개를 받았지만 마치 우연처럼 만났고, 그 만남이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인연이자 연인이 됐습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100일간 사랑했고 101일이 되는 날 부부가 됐습니다. 생각해 보면 사랑은 거창한 약속보단 어느 순간 한 사람의 존재가 나의 하루에 스며드는 일인 것 같다. 여보가 웃으면 나도 웃고, 여보가 힘들면 나도 마음이 아프고, 어느새 당신의 하루가 나의 하루가 되었네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흰 눈이 내리는 겨울을 보고 따수운 봄날을 느끼며 뜨거운 여름을 지나 다시 가을을 맞이하고 싶어요. 우리에게 어찌 보면 그렇게 많지 않은 남은 모든 계절을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처음 만난 그날처럼, 그리고 그날보다 훨씬 더 깊게"라고 고백했다.

신영수는 "전생의 거북선 3번 조타수 남편으로부터"라며 유머러스하게 편지를 마무리했지만, 한고은은 결국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신영수는 "요즘 너무 힘들어가지고, 그지?"라며 아내를 다독였고, 한고은은 "메이크업이 엉망이 되겠다"면서도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신영수는 프러포즈를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얼마나 오래 준비했냐면 금을 샀다. 샀을 때 시세보다 지금 한 20% 올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고은은 "나 할머니처럼 금 좋아해. 너무 고마워"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한고은은 1975년생, 신영수는 1979년생으로 4세 연상연하 부부다. 신영수는 2020년 부친 병간호를 위해 퇴사한 뒤 현재까지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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