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구마모토 정기편 12월 취항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지방도시 노선을 확대한다. 오는 12월부터 규슈 중부에 위치한 구마모토에 정기편을 투입하고, 부정기편으로 수요를 확인한 일본 소도시 노선의 정기편 전환도 추진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12월23일부터 청주~구마모토 노선을 정기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후쿠오카와 기타큐슈에 이어 규슈 지역에서 운항하는 세 번째 정기 노선이다.

청주~구마모토 노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15분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오후 3시3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4시30분 출발해 청주에 오후 6시10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는 향후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운항 횟수 확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가 확보될 경우 주 7회 운항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구마모토는 아소산과 구마모토성, 구로카와 온천 등 자연과 역사, 온천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철 온천 관광 수요와 신규 노선 취항 시기가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휴양 수요를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구마모토 취항을 계기로 청주공항의 일본 지방도시 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은 수요에 맞춰 하루 3회 운항하고 있으며,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삿포로 노선은 11월 말부터 내년 3월 초까지 하루 2회로 증편한다.

지방 소도시의 경우 부정기편을 먼저 운항해 수요를 확인한 뒤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청주에서 하코다테와 마쓰야마, 하나마키, 후쿠시마, 도야마 등 일본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이 가운데 하코다테와 마쓰야마는 정기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본 대도시 중심의 항공 수요에서 지방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본 현지인의 청주 방문 수요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구마모토 취항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있었는데 이번 정기편 취항으로 기대에 답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일본 노선을 확대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8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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