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 국감 증인 채택…“보안 투자·취약점 개선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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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5대 시중은행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은행장들을 증인으로 부르면서 금융권의 보안 투자와 해킹 대응 체계가 국감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8일 제6차 정무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추가 증인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다. 이들의 증인 출석 요구일은 오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다.

정무위 의결문에 적시된 신문요지 및 신청이유는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이다. 정무위 간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5대 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표들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늘어난 수익에도 보안 투자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묻겠다”며 “구체적인 보안 투자 확대와 취약점 개선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 대출모집인 서비스에서 고객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각각 119명과 89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유사한 해킹 접근 정황이 포착됐지만 현재까지 실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국감에서는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은행뿐 아니라 공격 시도를 탐지·차단한 은행까지 포함해 보안 투자 수준과 취약점 관리, 사고 대응 체계 전반이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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