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장기연체채권 1343억 소각…취약계층 재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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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소외계층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 1343억원에 달하는 장기연체채권을 전면 폐기했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상환 능력을 상실한 차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경제 활동 무대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려는 목적이다. 탕감 대상은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이후 5년이 훌쩍 지난 묵은 빚들이다.

청년·고령층 중심 5738명 혜택 특히 경제적 자립 기반이 흔들리기 쉬운 청년 세대와 노년층이 이번 구제 대상의 중심축을 이뤘다. 총 5738명에 달하는 차주가 보유한 9215계좌의 원리금이 전액 소멸하며 무거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6월에도 2218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해 5225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구제에 지속해서 힘을 쏟고 있다.

포용금융 로드맵 본격 전개 하나은행 측은 이번 채권 소각을 발판 삼아 기반이 약한 세대가 다시 일어설 희망을 품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발맞춰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포용금융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양극화를 좁히고 자립 기반을 닦는 등 사각지대 없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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