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를 트레이드 하는 게 진정한 리빌딩.”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거의 매일 나온다.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히면서 이정후를 팔고 젊은 선수들만으로 새 판을 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프란시스크 외야는 해리슨 베이더의 부상과 스쿠터 사고, 엘리엇 라모스의 지난 여름 트레이드로 시즌 전 외야 운영 계획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정후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끝낸 9월 말까지 꾸준히 활약했다.
대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전후로 젊은 외야수가 대거 자리를 잡았다. 이정후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가 거의 없었다. 대부분 1999~2000년대 초반생이었다. 그 와중에 백업 중견수 조나 콕스 등 몇몇 선수가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후가 물러나자 내야에서 외야로 옮긴 보 데이비슨도 나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콕스, 빅터 베리코토, 터너 힐, 보 데이비슨 등 몇 명의 잠재적 주전 선수를 지명했다. 진정한 리빌딩이라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트레이드하고 아이들이 외야를 완전히 맡게 할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가 젊은 외야수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내년이 리빌딩의 해가 될지, 아니면 버스터 포지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이 핵심 선수들을 영입해 도전할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결국, 포지는 팀이 내년에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도 포함될 수 있는데, 젊은 외야수 몇 명과 유망한 유격수들을 합치면 선발 투수나 멀티이닝 구원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단, 애버리지가 없는 젊은 선수들끼리 162경기를 잘 끌고 갈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눈 앞의 시즌을 포기하고 전면 리빌딩을 한다면 이정후까지 포기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성적을 생각한다면 이정후를 트레이드 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가 향후 외야의 기둥이 될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히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이정후는 장타력, 수비력에는 약점이 있는 선수라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올 겨울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정후 트레이드가 실질적으로 성사되려면 변수가 많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