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잘 던지고 팀도 이기고 다승왕도 굳혔으면" 홈 최종전 앞둔 염경엽 LG 감독, 선발 등판 임찬규에 거는 기대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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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는 7일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LG가 이날 홈팀, 두산이 원정팀 자격이다.

LG에겐 정규리그 기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된다. 의미가 있다. 잠실구장은 오는 12월 철거 예정이라 LG 입장에선 이곳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가 된다.

이날 두팀 경기는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찬규(LG)와 최민석(두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는데 두 선수는 다승왕을 두고 경쟁 중이다.

6일 기준 임찬규와 최민석 그리고 고영표(KT 위즈)는 나란히 14승을 거두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두산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임찬규가) 더도 덜도 말고 6이닝을 완벽하게 던지고 팀도 승리를 거두고 다승왕도 굳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임찬규의 호투에 기대를 거는데는 이유가 있다. 임찬규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잘 던졌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1.90이라는 성적을 냈다.

2026년 10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임찬규와 인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9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4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박해민과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최민석도 LG전 성적이 나쁘진 않다. 2경기에 11이닝을 소화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3.27이다. 이날 두팀 맞대결이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염 감독은 남아 있는 경기 중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 중 마지막 날 선발 투수가 현재로선 애매한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해당 경기는 오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이다. LG는 7일 두산전을 포함해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 던질 순서인데 아직 어떤 투수를 넣을 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7일) 경기에서 불펜진은 모두 등판 대기한다. 고우석이 나오게 되면 3연투인데 일단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총력전을 예고한 셈인데 8일 KBO리그는 경기가 잡혀있지 않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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