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이별 후 남겨진 조각들을 노래한다.
예성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웨어 위 아'(Where We Are)를 발매했다. 2024년 11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앨범이다.
'웨어 위 아'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듯 '시간'을 테마로 구성됐다. 많은 것이 변하고 여러 순간이 흐른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음악에 담았다. 예성은 음악 선정부터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스타일링까지 셀프 디렉팅에 나섰으며 총 12곡 중 9곡의 작사와 1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페다소스'(Pedazos)는 예성의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모던 록이다. 스페인어로 '부서진 조각들'이라는 뜻으로, 이별 후 남은 복합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시작은 이별을 정리하려는 마음이다. '어려운 밤을 보내고 놓지 못했던 / 어제의 기억은 다 먼지로 날리고'라며 지나간 사랑을 털어내려 한다. 그러나 이미 끝난 사이에도 '너의 집요한 잔상'은 남아 있다. '그땐 손에 쥘 수 있었던 / 너의 작은 미소가 / 이젠 숨이 막혀 숨길 수 없어'라며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노래한다.
결국 주위를 채운 것은 이별이 남긴 잔해다. '아무 희망 없는 꿈 속을 헤매 / 날 둘러싼 이 잔해를 봐'라며 헤매고, 'Quiero olvidarte / Pero no puedo'라고 거듭 되뇌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같은 말을 반복하던 끝에 점점 고조되는 사운드와 함께, 결국 'Miramé hecho pedazos'라고 마침표를 찍는다.

한편 '웨어 위 아'에는 선공개곡 '윈즈 오브 타임'(Winds of Time)을 비롯해 '순정만화', '시간은 우리 편'(Time Will Heal),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춤춰'(Let's Dance), '마타다요'(まただよ, MATADAYO), '여우비'(The Rain Between Us), '여전히 영원히'(靑春), '오디너리 미라클스'(Ordinary Miracles), '숲'(The Forest Dwellers), '애프터 더 드림'(After the Dream, 梦屿)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 이하 예성 '페다소스' 가사.
어려운 밤을 보내고 놓지 못했던
어제의 기억은 다 먼지로 날리고
부서진 것들에 네 이름을 새기면
이제 우린 없는 거겠지
텅 빈 내 안에 남은
너의 집요한 잔상
그땐 손에 쥘 수 있었던
너의 작은 미소가
이젠 숨이 막혀 숨길 수 없어
날 서늘하게 지나쳐 가
텅 빈 내 안에 남은
너의 집요한 잔상
그땐 손에 쥘 수 있었던
너의 작은 미소가
이젠 숨이 막혀 숨길 수 없어
날 서늘하게 지나쳐 가
네가 가라앉을 때마다
붙잡으려 했지만
아무 희망 없는 꿈 속을 헤매
날 둘러싼 이 잔해를 봐
Baby baby baby
Quiero olvidarte
Pero no puedo
Pero no puedo
Baby baby baby
Quiero olvidarte
Pero no puedo
Pero no puedo
Baby baby baby
Quiero olvidarte
Pero no puedo
Pero no puedo
Y no ya nada está bien
Ya no puedo esconderme
Y hoy ya nada está bien
Miramé hecho pedazos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