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결국 경찰 보호 받는다…소속사 신변보호 요청→안전조치 착수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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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암살자(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배우 유해진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소속사 측과 협의한 뒤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해진의 자택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 데다 온라인상에서도 그를 겨냥한 협박성 발언이 잇따르면서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유해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작품을 넘어 주연 배우 개인을 향한 압박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주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 배우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보수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버거킹 본사 앞에서도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암살자들 불매", "버거킹 불매", "정치배우 퇴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해진과의 광고 모델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달 30일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신제품 출시 약 2주 만이었다.

논란이 사생활과 신변 안전 문제로까지 확산하자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지난 5일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의 생성 및 유포,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은 물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역사 왜곡 논란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예정됐던 공식 일정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정됐던 '암살자(들)' 관련 일정을 취소한 데 이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부일영화상에도 불참한다.

한편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유해진 배우나 소속사 측에서 직접적인 신변 보호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면서도 "향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거주지 순찰 강화나 전담 신변 보호 조치 등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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