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제일생명 인사시스템 뚫렸다…임직원·퇴직자 12만명 정보 유출 우려
일본 대형 생명보험사 제일생명그룹의 사내 인사시스템이 불법접속을 받아 현직 직원과 퇴직자 약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생명그룹과 제일생명보험은 지난 9월 24일 두 회사가 사용하는 직원용 인사시스템에서 외부의 불법접속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열람되고 외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자는 현직 직원 약 5만명과 퇴직자 약 7만명이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는 직원번호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 성별, 소속, 직위, 담당 업무, 관리자 이름 등이 포함됐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보험 가입자 등 고객정보에 대한 불법접속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한 2차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차량공유 서비스 타임즈카에서 약 660만건의 회원정보가 유출되는 등 대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오키나와 호텔서 30대 여성 숨져…미 해병대원 ‘강도살인’ 혐의 체포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호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미 해병대원이 체포됐다. 피의자는 옷을 바꿔 입었지만 양팔의 특징적인 문신 등이 경찰의 추적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나와현 경찰은 4일 미군 후텐마기지 소속 해병대원 데빈 바라드(20)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바라드는 3일 오전 2시10분부터 4시15분 사이 나하시의 한 호텔에서 39세 여성을 살해한 뒤 지갑과 배낭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부검 결과 피해 여성의 사인은 질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호텔과 주변 CCTV에서 피해 여성과 함께 들어간 뒤 혼자 가방을 들고 나오는 남성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같은 날 밤 오키나와시 유흥가에서 용의자와 특징이 비슷한 바라드를 발견했다. 당시 옷차림은 CCTV 속 모습과 달랐지만 양팔의 특징적인 문신 등이 신원 확인의 단서가 됐다.
바라드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어린이 NISA’ 내년 1월 시작…0세부터 최대 600만엔 비과세 투자
일본이 어린 시절부터 장기적으로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미성년자에게도 비과세 투자를 허용하는 이른바 ‘어린이 NISA’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0세부터 17세까지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부모 등 보호자가 관리한다. 연간 투자한도는 60만엔이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 보유한도는 600만엔이다. 비과세 보유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투자 대상은 현재 성인 NISA의 ‘적립투자’ 대상이 되는 투자신탁 등 장기·분산 투자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다. 투자로 발생한 수익에는 일반적으로 약 20%의 세금이 붙지만 NISA 계좌에서 얻은 수익은 비과세다.
12세 이후에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자녀 본인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자녀가 인출에 동의했다는 서류 등을 보호자가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자녀가 18세가 되면 별도 절차 없이 성인용 NISA의 적립투자 부문으로 자동 전환된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본의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 1일부터 계좌 개설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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