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패했지만 올림픽 금메달 목표"…'설욕전 불발' 일본 감독 "우리 스타일 보여줬다" [2026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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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대표팀./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dl 3일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축구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부터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는 아시아국가 중 역대 최초 기록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한일전을 치러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이영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엄지성, 배준호, 양민혁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기혁과 이승원은 중원을 구성했고 배현서, 김지수, 신민하, 최석현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6분 엄지성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엄지성은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34분 이시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일본은 2년 후 2028 LA올림픽을 목표로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U-21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일본은 와일드카드 3장도 활용하지 않았고 이번 대표팀 선수단을 전원 U-21 선수들로 구성했다.

일본의 오이와 고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마친 후 일본 풋볼존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 패했고 매우 분한 경기였다. 우리의 스타일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 대표팀 주장 이치하라는 "지금은 냉정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 홈 경기장의 유리함도 느끼고 있었고 많은 응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 올림픽을 향한 준비 단계에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선수 모두가 레벨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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