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유해진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주 의원을 향해 "참 저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암살자(들)' 출연진인 유해진의 과거 출연작을 거론하며 "그냥 북한에 가서 살아라. 자유대한민국에서 꼴값 떨지 말고"라는 비난 글을 올렸다. 이에 주 의원이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발언은) 북한을 편들었다는 의미로 '북한상'이라고 한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토할 것 같아서) 영화는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진우 의원은 참 저질이군요.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라며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라.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돼야 한다"며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한편,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모티프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일각에서는 영화가 육 여사 저격 사건의 배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중앙정보부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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