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절친이자 '돌싱'인 서장훈의 재혼을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빌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545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송하영·이채영이 역사 강사 설민석, 형님들과 함께 안동으로 배움 여행을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할 김영철을 기다리며, 멤버들은 하회마을에 위치한 삼신당 신목을 찾았다. 커다란 나무와 배롱나무의 색색깔 단풍이 물들어 남다른 기운을 풍기는 이곳은 600년 넘은 느티나무가 자리한 삼신당이었다.
설민석은 "아이를 점지하는 신이 바로 삼신할머니"라고 소개하며, "‘아이 갖고 싶어요’하는 분들, 아이가 태어났으면 잘 자랐으면 하는 분들이 여기 왔다가 기도를 했다. 점점 커지다 보니 사실 우리 모두가 각 분야에서 다 성장하고 있으니 성장할 수 있게 소원 비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은 아이를 바라는 부모들의 염원이 걸려 있는 곳이지만, 설민석은 '성장'에 포인트를 두고 출연진 모두에게 소원지를 작성할 시간을 줬다. 이에 '아형' 멤버들과 게스트들 모두 정성껏 소원을 써 내려갔다.
이때 몰두해서 소원지를 적고 있는 서장훈을 유심히 지켜보던 강호동이 특유의 장난기를 발동했다. 강호동은 슬그머니 다가가 "뭐라고 (적냐?). 새장가 가게 해달라고?"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어 강호동은 "우리 안동 국시 먹게 해 달라"고 덧붙이며, 서장훈의 잔치국수 대신 '안동국시'로 빗대어 그의 재혼을 재치 있게 함께 빌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3년 만인 2012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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