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기초 조각을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올해 10경기 이상 출전한 외야수는 무려 12명이다.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해리슨 베이더로 출발했으나 베이더의 부상과 스쿠터 사고, 라모스의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로 시즌 중반부터 외야진이 재편됐다.

이정후와 함께 드류 길버트와 케이시 슈미트가 외야진의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조나 콕스, 그랜트 맥크레이, 빅터 베리코토, 터너 힐, 제라르 엔카나시온, 스캇 반두라, 윌 베나블 등 이정후보다도 경험 적고 어린 외야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았다.
시즌 막판에는 사실상 트리플A 외야진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이정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뒤에는 내야수 보 데이비슨이 외야로 나가기도 했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먹었지만, 2027시즌 외야 구성에서 정해진 선수는 딱 한 명, 이정후다.
라운드스포츠테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2027시즌에 공수를 겸비한 외야수를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억1300만달러(약 1522억원) 계약의 이정후는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했고, 위에 언급한 젊은 외야수들 중 누구도 2~3년 이상 쌓은 애버리지가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년에 전면 리빌딩 시즌을 보낼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이정후와 함께 외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마침맞는 견해다. 라운드스포츠테이블은 “이정후가 기초 조각 하나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정후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를 트레이드 했다. 베이더의 부상은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하고 경험이 풍부한 외야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수비력을 강조했다. 외야진의 수비력이 떨어지고, 이정후가 여전히 수비에서 인정을 못 받는다. 아울러 경험 많은 베테랑 영입도 괜찮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정후도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베테랑은 아니다.

라운드스포츠테이블은 “이정후가 기초조각 하나를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더와 유망주들이 남은 자리를 채울 수 있는지 판단하는 동시에 믿을만한 외야수를 한 명 더 영입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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