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이 팔레스타인과의 평가전에서 대패를 당했다.
중국은 지난 3일 중국 충칭 롱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평가전에서 0-5 대패를 당했다. 중국은 볼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모두 팔레스타인에 밀리며 무득점 대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맞대결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를 기록하고 있던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중국은 이번 대표팀 소집기간 중 뉴질랜드에 0-3 완패를 당한데 이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팔레스타인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알 함라위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팔레스타인은 전반 22분 알 함라위가 중국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골키퍼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팔레스타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다바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팔레스타인은 후반 9분 다바그도 멀티골에 성공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다바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팔레스타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알카크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팔레스타인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중국 사커차이나 등 현지 매체는 '중국대표팀의 평가전 역사상 팔레스타인전처럼 어처구니없는 경기는 극히 드물다. 팔레스타인은 수년간 전쟁에 시달려왔다. 전반적인 여건과 훈련 환경은 중국에 비해 훨씬 열악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중국보다 낮다. 경기전 중국의 압승이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결과는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명이 넘는 팬들은 멍한 표정으로 무력감에 휩싸인 채 경기를 지켜봤다. 중국은 공격과 수비 모두 무기력했다. 전반전 내내 단 한 번의 효과적인 공격조차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끊임없는 패스 미스와 허술하고 혼란스러운 포메이션을 드러냈다. 대표팀에 기대할 수 있는 투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 것은 선수들의 태도였다. 기량에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투지가 부족했고 정신력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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