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대만 가오슝에서 남다른 '아이돌 퇴근길' 풍경을 만들어냈다.
지난 4일 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레이브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3일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브 월드투어 '킵 잇 매닉(KEEP IT MANIC)' 공연을 마친 뒤 팬들이 공연장 밖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팬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플레이브 멤버들의 실제 모습 대신 멤버들을 본뜬 실물 크기의 등신대가 등장했다.
관계자들이 플레이브의 다섯 멤버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의 등신대를 들고 팬들 사이를 지나가자 팬들은 실제 멤버가 퇴장하는 것처럼 환호하며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등신대를 든 관계자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버추얼 그룹이기에 가능한 이색적인 '퇴근길' 풍경이었다.

한편, 플레이브는 실제 멤버들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버추얼 아바타를 통해 활동하는 그룹이다.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멤버들의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가상 캐릭터에 구현하며, 공연에서도 실제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1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플레이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미니 5집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를 공개한다.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4집 '칼리고 파트 투(Caligo Pt.2)' 이후 반년 만의 신보다.
월드 투어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 인천과 일본 가나가와 공연에 이어 대만 가오슝을 찾았으며, 이후 방콕과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카오 등을 거쳐 미국 패서디나까지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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