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이 뮤지컬 배우 황민수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10월의 신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조가빈이 나인뮤지스 합류 후 처음 활동했던 곡이자 삼각관계를 다룬 대표곡 '드라마(DRAMA)'가 축가로 울려 퍼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가는 신랑 황민수와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조가빈을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선택한 축가곡은 나인뮤지스의 대표곡 '드라마'였다.
조가빈은 2015년 나인뮤지스에 합류한 뒤 '드라마' 활동을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이후 11년이 흐른 뒤 같은 노래가 이번에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울려 퍼지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삼각관계를 다룬 가사의 노래가 결혼식 축가로 선택됐다는 점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드라마'를 부르며 조가빈의 결혼을 축하했고, 무대 도중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조가빈과 황민수는 열애 사실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채 약 4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8월 알려졌다.
당시 조가빈은 황민수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함께한 4년 동안 다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순간도 빠짐없이 자존심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독여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힘을 내서 잘 걸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황민수 역시 조가빈을 "부족한 제 자신을 언제나 묵묵히 채워주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늘 이상적인 꿈을 꾸는 저에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991년생 동갑내기다. 조가빈은 2014년 유닛 그룹 네스티네스티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이듬해 나인뮤지스 멤버로 합류했다. 팀 활동을 마친 뒤에는 배우와 모델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황민수는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어린왕자', '더 픽션', '파가니니'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한편 조가빈의 결혼으로 나인뮤지스에서는 현아, 성아, 민하, 금조에 이어 또 한 명의 기혼 멤버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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