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트레이드? SF행이라면 이정후 중견수 복귀” 4445억원 슈퍼스타 이미 1년전에 분노했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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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상식적으로 하퍼는 우익수로 뛰고, 이정후가 중견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지만 최근엔 임팩트가 다소 떨어진다. 올 시즌에는 와일드카드시리즈서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승2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자 팬사이디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곧바로 간판스타 브라이스 하퍼(34)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게티이미지코리아

하퍼는 2019년 3월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약 4445억원)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어느덧 8시즌을 소화했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계약기간 5년을 남겨뒀다. 올 시즌도 제 몫을 했다. 162경기 모두 나가 타율 0.269 29홈런 87타점 93득점 7도루 출루율 0.380 장타율 0.485 OPS 0.865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퍼는 높은 몸값 탓에 필라델피아의 로스터 개편 얘기가 나오면 트레이드 후보로 꼽히는 것도 사실이다. 2025시즌을 마치고서도 하퍼의 트레이드설이 있었다. 당시 하퍼는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사이디드는 그럼에도 또 다시 하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하퍼를 팔고 반대급부로 리빌딩 혹은 리툴링을 한다면 트레이드 파트너로 어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후보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무래도 눈에 띈다. 팬사이디드는 하퍼가 외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정후의 포지션 변동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부터 줄곧 외야수로 뛰다 2024년부터 1루수 출장이 대폭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의 공수 생산력을 높여야 하는 팀이다. 이정후가 중심을 잡지만 냉정히 볼 때 약하다. 팬사이디드는 “이번 겨울에도 버스터 포지 사장이 또 한 번 물장구 치기 시도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퍼가 그 후보 중 하나다. 라파엘 데버스의 후반기 부활은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 속에서 팀의 몇 안 되는 희망적인 부분 중 하나였다. 상식적으로 하퍼는 우익수로 뛰고, 이정후는 중견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지난 8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보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파워에 목 마른 팀이다. 하퍼의 포지션 이슈를 떠나 타선 강화도 필요한 팀이다. 하퍼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하퍼가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게 변수다. 하퍼가 최근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못 나간 샌프란시스코 이적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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