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7-8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카타르와 7-8위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6) 완승을 챙겼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7위에 머물며,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어야 했던 한국. 그래서 이번 대회는 메달 획득을 노리고 들어왔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 중국전에서 2-3으로 지며 D조 2승 1패 2위로 8강에 올랐다. B조 1위 강호 이란을 8강에서 만났는데 세트스코어 2-1로 이기고 있다가 내리 4, 5세트를 내주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일 5-8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만났는데 1-3으로 지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7-8위 결정전으로 추락했다. 카타르에는 최근 배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는 '13살 210cm 괴물' 무바라크 무사 티크 마두트가 버티고 있었다. 이날도 양 팀 최다 16점을 올렸다. 블로킹으로만 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던 한국 선수들의 승리 의지는 강했다. 신호진이 14점, 최준혁이 13점, 허수봉이 12점을 기록했다. 임재영도 8점으로 지원사격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4일 오후 한국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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