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카자키(일본) 이정원 기자] "일본 팬들도 긴장하고 있다."
'아시아 최강' 일본은 '13살 괴물' 아웃사이드 히터 무바라크 무사 티크 마두트를 봉쇄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9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 인천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5위, 2022 항저우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들의 상대는 카타르. 카타르는 C조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 인도를 상대로 2-3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카타르에는 괴물이 한 명 있다. 바로 210cm 아웃사이드 히터 마두트. 아직 열세살 소년이다. 그럼에도 그는 성인 국가대표로 뽑혔고, 벌써부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홍콩전 22점, 베트남전에서 19점을 기록한 마두트는 인도전에서 40점을 기록했다. 인도전 카타르의 팀 총 득점이 120점이었는데 약 33%를 혼자 책임진 것이다.
2026년 처음 카타르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6월과 9월에는 한국 대표팀을 상대한 적도 있다. 특히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17점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치발리볼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2026 AVC U18 비치발리볼 아시아선수권에 카타르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언론 '디앤서'는 1일 "카타르의 주목 선수는 13세의 괴물이다. 대진이 결정되기 전부터 화제가 됐지만, 오늘 밤 맞붙게 되면서 일본 팬들도 긴장하고 있다"라며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주목받은 유망주다. 일본의 최연소 선수인 아사노 켄토보다도 8살 어리다. 신장 210cm의 체격을 자랑하며, 일본 대표팀 최장신인 아사노의 207cm보다도 3cm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13세의 괴물을 봉쇄하고 아시아 정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승리를 거둔다면 태국-중국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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