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향 6축 검사기, 예상 보다 빠른 성과…"고수익성 장비 매출 4배 증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일 액트로(290740)에 대해 북미향 6축 검사기가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장·로봇 성장 등을 통한 이익 체질 개선이 기대돼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상반기는 모바일 전방 수요 둔화와 폴디드줌 공급 이연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중국·북미 플래그십 고객의 메모리 수급 차질로 폴디드줌 출하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전사 손익은 손잊분기점(BEP) 부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4분기는 국내 플래그십 모델 생산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북미향 6축 검사기 초도 공급이 더해지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부담을 지나 4분기부터 기존 액추에이터 물량 회복과 신규 사업 매출이 동시에 반영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공급 안정화 정책에 따른 본업의 질적 개선도 예상했다.
관련해 "내년에는 기존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사업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공급 안정화 기조가 강화되면서 모델별 공급 물량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주기적인 가격 경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여 판가 안정성과 생산능력 활용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당사는 손떨림방지(OIS)·일반 오토포커스(AF) 매출액을 올해 1091억원에서 내년 1276억원으로, 폴디드줌은 동기간 898억원에서 100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폴디드줌 출하 지연으로 본업의 성장성이 제한됐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물량 회복과 공급 환경 개선이 맞물리면서 기존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북미향 6축 검사기 부문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신규 사업 가운데 가시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분야는 북미향 6축 성능검사기"라며 "OIS AF의 다축 성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검사할 수 있어 기존 개별 검사 방식 대비 설비투자와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또한 "동사는 북미 고객사향 정식 수주를 확보했으며, 4분기 복수의 글로벌 협력사에 초도 장비를 공급한 뒤 내년부터 출하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북미향 6축 검사기 매출액을 올해 65억원에서 내년 293억원으로 추정한다.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장비 매출 비중 상승은 내년 전사 이익 증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전장 및 로봇 부문과 관련해서는 "북미 완성차향 전장 부품은 8월 중순 양산을 시작해 3분기 말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월 30만~40만개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라인이 가동 중이며, 추가 라인은 내년 상반기 구축 후 생산에 투입될 계획이다. 전장 매출액은 올해 60억원에서 내년 20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휴머노이드용 AF 액추에이터는 복수의 샘플에 대한 고객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나 최종 사양과 적용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 일정을 감안하면 본격 양산은 내년 2분기 이후가 현실적이며 2027년 99억원의 초기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본업 안정화에 북미향 검사기·전장·로봇이 새로운 이익원으로 더해지면서 내년은 고부가 신규 사업 비중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 속도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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