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한정수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한정수는 1일 자신의 SNS에 "영화는 영화로만 봅시다. 다큐가 아니잖아요. 왜 이리 말이 많은지…"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별다른 글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최근 개봉 후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선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한 작품이다. 그러나 개봉 직후 실제 현대사 사건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며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 측은 지난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암살자(들)'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실제 사건과 관련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온·오프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배우 한정수가 "영화는 영화일 뿐 다큐멘터리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창작물의 자유와 영화적 허용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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