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출시 닷새 만에 조기 완판된 국민참여성장펀드의 2차 판매가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높은 관심 속 판매가 재개된 만큼 판매기관에 상품 위험성을 충실히 안내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전 권대영 부위원장이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방문해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등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 12대 첨단전략산업에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정책형 투자상품이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판매가 닷새 만에 완판돼 조기 종료되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는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판매 한도는 총 6000억원이다. 다만 이날부터 5영업일 동안 모집금액의 절반인 3000억원을 서민전용분으로 배정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국민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국민에게는 미래전략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2차 펀드는 더 많은 국민께 기회를 드리자는 취지에서 1차 펀드 가입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서민 우선 배정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처음 출시됐는데 첫날 약 87%가 판매되는 등 국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아 2차 펀드 출시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아이엠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등 10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아이엠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14개 증권사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원칙적으로 투자위험등급 1등급에 해당하는 고위험 투자상품이다.
다만 투자자의 손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국민 투자금은 10개 자펀드에 분산 운용된다. 개별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과 운용사 자금이 손실분의 18.8~23.3%를 우선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금융당국은 판매기관에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위험 내용을 고객에게 충실히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세제 혜택과 재정 등의 일부 손실 부담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인 점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투자상품인 점 등을 감안해 판매기관들은 현장에서 고객에게 이를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펀드 가입 과정 등에서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