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사람 XX냐?"→원색적 '비난'에 부모 욕까지...설영우 '선 넘은 악플'에 분노! "제발 선 좀 지킵시다", SNS에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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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한 설영우./게티이미지코리아축구대표팀 설영우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자신을 향한 선넘은 악플을 공개하며 직접 대응에 나섰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

대표팀은 전반부터 우루과이의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 13분 다르윈 누녜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7분에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민재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전을 0-3으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누녜스에게 헤더로 한 골을 더 내주며 점수 차가 4골로 벌어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만회골을 넣은 뒤 벤치를 바라보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한국은 후반 35분 한 골을 만회했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방향을 바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은 우루과이에 1-4로 패했다.

설영우는 이날 경기 후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경기 과정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문제는 경기 비판을 넘어 가족을 향한 메시지까지 등장했다는 점이다.

설영우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팬에게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설영우 SNS 캡처

설영우는 29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자신에게 전달된 메시지 한 건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설영우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부모를 겨냥한 욕설이 담겨 있었다.

설영우는 메시지를 보낸 계정의 정보가 포함된 화면을 공개하면서 "제발 선 좀 지킵시다"라고 적었다.

설영우에 대한 악성 댓글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에도 설영우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설영우의 소속사는 스포츠적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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