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진짜 미쳤다' 56승1패 실화? 역대 최초 역사→세계 최강 비결 밝혀졌다 "그저 배드민턴 좋다, 아직 무적은 부담스러워" [MD이치노미야]

마이데일리
안세영./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안세영./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이치노미야(일본) 이정원 기자] "그저 배드민턴이 좋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세트스코어 2-0(21-17, 21-9)으로 이겼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 아시안게임 역사상 여자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안세영이 처음이다. 남자에서는 1986 서울-1990 베이징 대회의 자오젠화, 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의 린단(이상 중국)이 2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 2개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2연패는 박주봉-정명희 조(1986 서울, 1990 베이징)와 김동문-라경민(1998 방콕, 2002 부산) 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이미 그랜드슬램은 2022 항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세계선수권, 2024 파리올림픽, 2026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했다. 또한 100주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을 넘을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경기 후 안세영은 기자회견에서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 벅차오르는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우승한 순간에 정면에 보였던 가족들이 생각이 많이 났다. 가족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결승전 상대인 야마구치. 쉽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이날 경기 전까지 22승 15패에 최근 8연승이라 하더라도,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번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그렇지만 패배는 용납하지 않았다. 최근 국제 대회 40연승과 함께 56승 1패 승률 98%가 넘는다.

안세영은 "초반에 거센 공격에 당황했지만 그 부분까지도 생각을 했다. 빨리 캐치하고 이겨냈다"라며 "계속 연승을 할 수 있어 내가 뿌듯하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하고 있다. 아직 무적이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많은 기록을 썼다. 난 그거를 따라가는 입장이다. 그런 선수들이 빛을 내줬기 때문에 나도 있다. 계속해서 따라가고 싶다. 매 경기 이기는 것이 좋고 우승도 좋다. 그저 배드민턴이 좋다. 다치지 않고 하고 있어서 좋다"라고 배드민턴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또한 "상위 랭커 선수들을 이기는 건 나에게 너무나 좋은 상황이다. 선수들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서로를 너무 잘 안다. 많이 하면 할수록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라며 "일본에서 대회를 해서 좋았다. 경기장 컨디션도 그렇고 모든 게 다 잘 맞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다만 경기장이 조금 작았다. 많은 관중들의 소리와 해설진의 소리까지 들렸다. 특별했던 순간"이라고 웃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세영 진짜 미쳤다' 56승1패 실화? 역대 최초 역사→세계 최강 비결 밝혀졌다 "그저 배드민턴 좋다, 아직 무적은 부담스러워" [MD이치노미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