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배우→무속인 전향…폐렴으로 떠난 故 김주영, 오늘(30일) 2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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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주영./KBS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배우 故 김주영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김주영은 2025년 9월 30일 폐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당시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젊은 시절 폐결핵을 앓아 폐가 약해진 상태에서 폐렴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김주영은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이후 TBC 공채 15기로 활동을 이어갔다.

김주영은 MBC '수사반장'에서 악역으로 얼굴을 알린 뒤, 1985년 MBC 베스트극장 '달빛 자르기'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를 시작으로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해신', '천추태후', '근초고왕', '정도전' 등 굵직한 사극에 잇달아 출연했다. 이 밖에도 '사랑하길 잘했어', '신기생뎐' 등 현대극에서도 활약했다.

2014년 KBS '정도전'에서 조민수 역을 맡은 뒤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고인은 이후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2023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김주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가족과 상의 끝에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듬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정도전' 이후 몸이 많이 아팠다. 폐가 심장을 눌러 호흡을 못할 정도였다"며 "살고 봐야 한다는 생각에 신을 모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도전'은 고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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