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셀트리온(06827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망 등으로 글로벌 협력 범위를 넓힌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약 개발과 CDMO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10월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CPHI에는 170여개국 2400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의약품 생산과 공급망부터 CDMO, 전략적 제휴까지 산업 전반의 협력이 이뤄지는 만큼 셀트리온도 전시회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셀트리온이 공략하는 분야는 신약이다. 항암과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 공동개발이나 사업 협력이 가능한 기업을 찾는다.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사업을 뒷받침할 생산·공급망 협력도 동시에 추진한다. 주력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업체와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에도 나선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CDMO 사업 확대도 주요 의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과 대규모 생산능력(CAPA)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맞춘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구축한 생산 역량을 CDMO와 신약으로 확장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파트너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CPHI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약 46평 규모로 부스를 구성한다. 별도의 미팅룸과 라운지를 마련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잠재 고객사와 사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를 통해 의약품 개발과 제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CDMO 및 신약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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