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세수 부족 여파에 '살림살이 축소'…재정 압박 속 2회 추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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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호 함안군수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임승제) ⓒ포인트경제
차석호 함안군수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임승제)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전임 군수의 재정파탄 여파로 허리띠를 졸라맨 경남 함안군이 세수 부족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결국 살림살이 규모를 줄이는 긴축 재정에 돌입했다.

군은 제324회 함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 예산의 총규모는 8042억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5억 8000만 원이 감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261억 원, 특별회계가 781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반적인 세입 여건이 악화하면서 추가적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은 불어닥친 재정 압박 속에서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덜어내는 데 주력했다. 기존 사업의 집행 가능성과 시급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원을 재배분함으로써 재정 파탄 우려를 차단하고 한정된 재정 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 등 꼭 필요한 필수 현안에만 예산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이번 예산 편성과 관련해 "세입 여건이 여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만큼 재정 운용에 각별히 신중을 기했다"며 "한정된 재원이지만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사업에 집중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은 철저히 통제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함안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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