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한국야구 우중혈투 끝 5연패 대위업! 곽빈 9K 111구 투혼+김도영 결승타+문현빈 3안타 폭발…日 사회인에 굴욕패 설욕 [MD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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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예선 1차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김도영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5연패이자,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틀 전 슈퍼라운드 0-5 패배 설욕도 성공했다.

한국은 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윤동희(우익수)-문현빈(좌익수)-김지찬(중견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중국전과 비교해 박준순과 문현빈의 자리만 바뀌었다. 선발 투수는 곽빈.

한국은 1회초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2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윤동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문현빈의 선제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이어 김지찬이 번트 출루에 성공, 조형우의 희생번트에 김주원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준순이 삼진, 김도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문현빈이 1회말 1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국은 3회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 볼넷, 노시환 안타로 무사 1, 2루.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윤동희 땅볼, 문현빈 중견수 뜬공, 김지찬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까지 안타 하나 없었다. 볼넷 2개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역시 2회 이후 득점이 없었다. 2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러다가 일본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미즈타니가 좌측 방면으로 장타를 날리며 2루타를 만들었다. 무사 2루. 하지만 곽빈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사토를 삼진, 마루야마를 유격수 뜬공, 츠지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7회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 정준재 투입. 김도영이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노시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윤동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그러나 문현빈이 좌익수 뜬공을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이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아이자와의 안타가 나왔다. 야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미즈타니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사토에게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결국 곽빈은 마운드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김지찬./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문보경이 홈을 밟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국은 8회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주루 센스 덕분에 무사 2루,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 볼넷으로 1사 1, 3루. 김주원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하나가 추가됐지만,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2-1을 만들었다.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8회 1사 이후 소에다의 안타와 김지찬의 실책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리자 한국 벤치는 박영현을 투입했다. 박영현이 무코야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아이자와를 삼진으로 돌리고 야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도 박영현이 올라왔다. 2사 이후에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국 선발 곽빈은 6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무려 111개의 공을 던졌다. 조병현(1이닝)-박영현(1⅔이닝)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도영 2안타 1타점, 문보경 2안타 1타점, 문현빈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팀 12안타를 기록했다.

일본 선발 히구치 신은 단 하루 쉬고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카요(2이닝 무실점)-후치가미(2이닝 무실점)에 전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곤도까지 올라왔지만 한국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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